본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크게 신재생에너지(New & Renewable Energy),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과 지질공학(Engineering Geology)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한정된 지역에 설치할 경우 통합 시스템 설계를 하거나 발전량 분석, 환경 영향 평가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섬과 같이 고립된 지역에 대하여 'Sustainable island' 설계안을 제시한다. 각종 GIS기법 및 원격탐사기법, 지구통계학적 기법이 융합적으로 적용되며 최종적으로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GIS 분야에서는 지질공학자의 시각적 판단에 의존해온 정성적인 해석방식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디지털 계측, 자료처리, 자료해석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IT 기술을 개발한다. 정밀측량,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 영상처리, 원격탐사, 3D 모델링 기법 등 IT 분야의 신기술을 지질공학 분야의 복잡한 문제에 적용하여, 보다 정량적인 자료해석을 수행하며, 정보처리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시간적, 경제적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지질공학분야에서는 암석, 흙, 지하수 등 지반을 구성하고 있는 재료 및 물질들의 공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산사태, 지반침하 등의 다양한 지질현상에 대한 원인과 지반조건에 따른 대책공법을 연구한다. 본 연구실에서는 고속철도, 원자력 발전소, 지하유류 저장고 등의 국가핵심 인프라 시설들의 건설을 위한 대상부지 적합성 평가, 시민의 안전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지질재해 위험지도 작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반재료의 공학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응용하여 국내외 석조문화재의 장기보존 및 비파괴 진단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본 연구실에서는 시추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 인터넷 지반정보시스템 개발, 3D GIS 기술 개발, XML 기반 인터넷 GIS 개발, 3D 지오 모델링 기술 개발, 초다분광영상(hyperspectral imagery)의 처리기술 개발, 노천광산 GIS 개발, 지반침하 분석용 GIS 개발, 지하수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등 에너지/자원분야의 다양한 생산 및 서비스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IT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구환경의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모델링, 시뮬레이션, 신뢰도 평가 기법들을 연구하여 우리 사회의 보다 합리적이고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기여하고 있다.